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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확산연구센터

주요사업

해외 한국학 수요
분석 및 대응

  •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최근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한국학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 3>과 같으며 한국학 강의를 제공하는 상위 24개국은 <표 2>와 같다.
  • <그림 3> 한국학 지역별 현황
    • 동북
      아시아
      711개(50.4%)
    • 남아시아
      태평양
      185개(13.1%)
    • 북미
      148개(10.5%)
    • 아프리카
      중동
      44개(3.1%)
    • 유럽
      251개(17.8%)
    • 중남미
      73개(5.2%)
    • 0
    • 10%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100%
  • <표 2> 한국학 강의 제공 상위 24개국
  • 순위 국가 대학개수 순위 국가 대학개수
    1 일본 377 13 프랑스 19
    2 중국 276 14 카자흐스탄 18
    3 미국 132 15 캐나다 16
    4 대만 37 16 키르기즈스탄 16
    5 러시아 37 17 인도네시아 15
    6 태국 34 18 우즈베키스탄 14
    7 베트남 33 19 멕스코 13
    8 영국 28 20 필리핀 13
    9 인도 22 21 캄보디아 12
    10 독일 21 22 호주 11
    11 몽골 21 23 터키 10
    12 말레이시아 19 24 콜롬비아 9
  • <그림 3>에서 보다시피 한국학 연구기관은 동북아시아에 가장 많으며 유럽, 남아시아태평양, 북미 순이다. 국가별 현황을 더 자세히 알아보면(<표 2> 참조)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미국의 경우 한국학 강의 제공 대학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아 K-학술 확산의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사업의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이정희 교수는 최근 한국학 연구·교육 여건이 우수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한국학 활성화 사례 조사(2020년 후반 조사)’의 연구책임을 맡은 바 있다. 다음은 한국학 강의 제공 10위권 내 국가인 일본, 미국, 대만, 영국, 독일 소속 대학 전문가의 인터뷰 결과 일부이다.
  • <표 3> 한국학 상위권 국가 소속 전문가 인터뷰 결과(2020년 후반 조사 내용)
  • 국가 내용
    일본 - 개발 강좌의 전공 비율은 ‘한국문화·문학:한국어학’이 4:6 정도로 구성되어 있음.
    - 주로 한국 관련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음.
    - 다만 고전문학, 민속문화의 교유 양상이 뚜렷함에도 한국학 과목의 수준이 전문적인 한국학의 내용에는 미치지 못함.
    - K-MOOC를 교육과정에 활용하지 않으며 온라인 활용 수업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 의해 시작하게 됨.
    - 온라인을 통한 한국어 콘텐츠 접촉이 많아 학습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편이라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계속 증대되고 있음.
    미국 - 개발 강좌의 전공 비율은 ‘한국문화·문학:한국어학’이 3:5 정도로 구성되어 있음.
    - 장학금, 멘토링, 교환학생 프로그램, 진로지도 등의 학습자 지원이 제공됨.
    - K-MOOC를 활용하지는 않으나 온오프라인을 절충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함.
    - 최근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의 성과, BTS의 성공 등에 힘입어 한류의 세계적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류 문화코드에 대한 강의 수요 존재.
    - 학습자 간 성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대만 - 개발 강좌의 전공 비율은 ‘한국문화·문학:한국어학:취업’이 4:4:2 정도로 구성되어 있음.
    - 주로 한국 관련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음.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문학 수업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나 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함.
    - K-MOOC 연계 수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권장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음.
    - 한국학 전공을 살린 취업 및 진학 수요가 높아 심화된 교육과정 지원 노력이 절실함.
    영국 - 한국문화·문학, 한국어 관련 전공과 교양 수업이 개설되어 있음.
    - 최근 급진적으로 학습자가 많아졌음.
    - K-MOOC를 교육과정에 활용하지 않으며 현재까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음.
    - 한국학 및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초청장학생 선발 인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봄.
    독일 - 개발 강좌의 전공 비율은 ‘한국문화·문학:한국어학’이 6:4 정도로 구성되어 있음.
    - 한국학 전공에 입학한 계기는 한류의 영향이 크나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한국학 또는 한국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 않음.
    - 한국어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는 교육콘텐츠 및 교원 부족.
    - K-MOOC를 교육과정에 활용하지 않음.
    - 유럽 내 한국학/한국 전문가의 수요가 늘고 있어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봄.
  • 현지 사례를 살펴본 결과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문학·문화학 및 한국어학 강좌가 다수 개설되어 있으나 교원이 부족하거나 취업 목적의 기술적인 측면을 주로 다루게 되는 한계, 전문성 결여의 문제 등이 관찰되었다.
    둘째,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학에 관심을 가져 입학을 하지만 졸업 후 한국학 전문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전공 적합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온라인 활용 교육과정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더라도 K-MOOC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과 수요를 살펴 도출한 본 연구진의 대응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K-학술 확산의 속도와 영향 수준을 고려하여 ‘거점 지역’을 선정하고자 한다. 예컨대 한국학 연구·교육이 활발한 상위권 지역(일본, 중국, 미국)은 거점 지역에 우선 포함하고자 한다. 한편 발전 잠재력이 높은 유럽에서는 영국, 신남방 정책의 주 타깃 지역인 인도네시아, 중동지역 한류 확산의 중심지인 터키 등도 거점 지역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원 및 감수자로 거점 지역권에 속하는 중국, 미국, 터키, 인도네시아, 영국 소속 기관의 연구자를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 체계를 넓혀가고자 한다. 더불어 거점지역을 꾸준히 확대해가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 매년 연구책임자와 실무진이 해외 주요 한국학 유관기관에 방문하여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을 홍보하고 사업 결과물(온라인 교육콘텐츠, 교재 등)의 향후 운용에 관한 실효적 M.O.U.를 체결해나갈 것이다. 이는 이번 연구 결과물의 성과를 단지 협약체결기관에 전파하는 의미를 넘어 해당 협약체결기관을 새로운 확산거점으로 삼아 본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연구 성과가 자생적, 자율적으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는다.
    둘째, 강좌 주제의 다양성 결여, 교원 부족, 강좌 수준에 대한 질적 관리 미비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는 강좌 개설의 입체성 및 강사 전문성 확보, 난이도와 학문 점진성에 따른 체계적 이수 방안 확립을 전제한다.
    셋째,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연구·교육콘텐츠가 해외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거점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공동연구원 소속 기관과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 이는 해외 교육 수요를 적확하게 반영하고, 활용도 높은 연구·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해외 한국학 유관기관 이외에도 해외 현지 일반 대중의 한국학 교육수요를 반영하고 이들의 접근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대중지향적인 유튜브 마케팅을 사업 기간 동안 전개하고자 한다. 본 K학술확산연구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본 사업의 홍보활동을 겸하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를 하여 해외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그 관심을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점 기관’이나 K-MOOC, 본 K학술확산연구센터 홈페이지 등에 개설된 교육 콘텐츠(연구 성과물)로 유도해서 연구 성과물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겠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학문후속세대가 본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통해 자라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대응 계획에 따라 ‘범용성 강좌’에 더해 ‘지역맞춤형 강좌’를 다음과 같이 개발하였다. 전체적인 양상은 <그림 4>의 과목이수체계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동북아권역의 경우 고전문학, 민속문화 등에서 통섭 양상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전문 강좌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그와 관련된 교과목을 지역맞춤형 강좌로 특정하였다. 예를 들어 현상·현황 영역에 속하는 <로컬리티와 글로컬콘텐츠>와 같은 강좌를 동북아권역의 수요에 맞게 특화시키고자 한다.
    둘째, 영미권역의 경우 한류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비교문화학적 관심을 흡수하여 한류 문화코드 관련 강좌를 전략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혼종성과 디아스포라 연구> 등은 그 예다.
    셋째, 동남아시아 권역의 경우 최근 K-드라마와 K-웹콘텐츠(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등)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 현재 초급 수준의 한국어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자 한다. 언어-토대 영역에 속하는 , 국제화·비교문화 영역에 속하는 와 같은 과목은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효과적인 강좌가 될 것이다.
    넷째, 유럽권역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어 학습자가 점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을 위해 <한국어의 역사·어원의 변화>와 같은 역사·이론 영역 강좌에서부터 와 같은 강좌를 단계적·수준별로 제공할 필요가 확인되었다.
    다섯째, 남미권역은 K-팝 열풍에 따른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착안하고자 한다. 입문·기초 강좌로 마련된 과 같은 과목은 그런 배경에서 지역맞춤형으로 개발될 것이다.

교육계획

커리큘럼의 체계와 구조

커리큘럼 구조 상단
트랙 토대 심화 응용
입문·기초 역사·이론 현상·현황 분석·연구 국제화·비교문화
<3>
미래·
콘텐츠·
한류 모듈
한류 5.0과
상생한류 트랙
키워드로 읽는
대중문화사
K-콘텐츠와
한류사
K-콘텐츠와
한류미학
K-콘텐츠 메타버스와
호모커넥투스
한류 5.0과
상생한류
한국서사와
K-콘텐츠 트랙
한국서사와
컬처 매핑
스토리콘텐츠와
스타 시스템
OTT와
스토리콘텐츠
K-드라마의
스토리와 플롯
K-웹콘텐츠와
글로벌 스토리밸류
한국어와
K-콘텐츠 트랙
한국어와
에스닉 문화
K-콘텐츠와
문화번역
K-무비와
글로컬리즘
K-팝 노랫말과
사회적 담론
한류 공동체와
담론장: 형성, 구조,
문화
위로 향하는 파란색 화살표
문화유전자와
한류 트랙
한국어 속의
문화탐색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문화변동과
한류의 교차
문화원형과
한류의 문화코드
로컬리티와
글로컬콘텐츠
위로 향하는 파란색 화살표
트랙 토대 심화 응용
입문·기초 역사·이론 현상·현황 분석·연구 국제화·비교문화
<2>
현대·
표상·
문화
모듈
한국문화와
현대 트랙(문화)
한국문화의
토대와 가치
수용하는 대중,
향유하는 대중
대중문화 사건으로
읽는 현대사의 쟁점
기호와 욕망으로 읽는
대중문화
시대정신과
글로벌 문화 트렌드
현대문학과
현대사상
트랙(문학)
키워드로 읽는
현대문학
세대론으로 읽는
현대문학
현대문학사의
제도·개념·실천
현대문학
비평의 쟁점
혼종성과 한민족
디아스포라
글로벌
공동체와 한국어
트랙(언어)
한국어
의사소통 입문
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의사소통의
기초
K-무비로 배우는
한국어 의사소통의
실제
K-문학으로 배우는
한국의 언어문화
세계 언어와
한국어
위로 향하는 파란색 화살표
트랙 토대 심화 응용
입문·기초 역사·이론 현상·현황 분석·연구 국제화·비교문화
<1>
고전·
원형·
언어
모듈
문화원형과
문화유산
트랙(문화)
한국의
문화원형
한국사상과
문화유산
한국의
민속과 문화
전통예술과
한국의 미
문화원형의
활용과 실제
고전문학과
원형심상
트랙(문학)
한국 노래와
이야기의 원형
역사와 함께 읽는
고전문학
지도와 함께 읽는
고전문학
고전문학을 읽는
방법과 시각
고전문학에서 찾은
한국인의 원형
한국어와
한국문화
트랙(언어)
재미있는
한국어표기법
이야기
한국어의 역사-
어원과 변화
한국어의 문자-
훈민정음/한글
한국어와
언어유형론
언어 접촉과
한국어
  • 과목이수체계와 세부 설계
  • 통시적 시간 축을 기반으로 나뉜 3개의 모듈 내 강좌들은 각각 언어, 문학, 문화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학문점진성의 측면에서는 토대, 심화, 응용의 세 단계로 구분된다. 그리고 각 강좌는 다시 난이도별(학습수준별)로 초급, 중급, 고급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이때 강좌들은 유형별로 모듈을 넘나드는 유기적 연관 관계를 갖게 되며, 이것은 학습자의 수요별, 관심분야별, 취향별, 목적별 자율 심화학습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수강조합을 견인한다.
    특히 해외 권역별로 가장 비중이 높은 수요분야를 특정하여 동북아시아 권역(한국 고전·민속·로컬리티), 동남아시아 권역(한국드라마·한국문화와 한국의 이야기·한국 웹콘텐츠), 유럽권역(한국어·한국영화), 영미권역(한국문화원형·한민족정체성·한국문화코드), 남미권역(한국대중가요·한국문화유전자) 등으로 각 권역에 특화된 수강조합을 마련하여 권역별 수요에 탄력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각 수강조합에 포함되는 강좌는 한국어와 영어 외에 해당 권역의 제1 언어로 자막 및 번역자료를 제공하여 각 권역 학습자들의 학습효과를 증진하고자 한다.
    본 연구팀의 교육설계는 언어·문학·문화 각 영역의 최신연구담론을 포함하는 주제(subject) 중심형 교육, 세계 각지의 한국학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형 교육, 분과학문 간·학습자 간·연구자 간·시대 간 관계를 잇고 형성하며 탐구하는 관계 중심형 교육, 그리고 지식의 단순 전달이 아닌 배운 지식의 활용 양상을 고려하며 설계된 출력(output) 중심형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언어·문학·문화 각 영역의 근간 지식으로부터 융합형 주제에 이르기까지, 고전으로부터 현대를 넘어 미래 한국학에 이르기까지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가운데 한국에 관한 전문가적 자기 식견을 갖춘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양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